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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래' 놓는 법

무운(無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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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고래란?

특별한규정과 법칙이 없이 상황과 형편에 맞게 놓은 고래를 무두합쳐 '막고래'라고 합니다.

예를들면 이층과 같은 고래높이를 높게 만들 수 없는 상황이나 또는 방과 아궁이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이'막고래'가 간편하고 실용적입니다.

이층이 '콘크리 스라브'라면 수평이 잘 맞은 슬래브 바닥에 모래나 마른흙을 깔고 그 위에 4인치 구멍이 뚤린 블럭을 뉘여 블럭구멍이 굴뚝방향으로 가게하여 고래가 되게 밀착시켜 놓고 그위에 흙이나 시멘트몰탈로 미장을 하면 간단하면서도 훌륭한 구들이 됩니다.

혹자는 시멘트블럭이 불에 약하여 금방 허물어 진다고 충고를 하지만 아궁이와 블럭구들이 멀기 때문에 전통구들보다는 못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고 저도 10여년을 이층에 시멘트블럭 구들을 놓고 선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일 경우와 아궁이와 방고래가 먼 경우에는 4인치 블럭보다 조금높은 6인치 블럭을 아랫목에서 굴뚝방향으로 비스듬이 올라가게 밀착해서 놓던지,

아니면 불럭을 높이 세우고 그 위에 스레트나 철판등을 놓고 와이어 메쉬를 깔고 시멘트몰탈등으로 미장을 하면 그런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 할 것은 방바닥 이하인 건물벽체에는 반드시 벽체 안쪽에 황토와 모래를 1대3 비율로 잘 이갠 흙을 벽체 안쪽에 두툼하게 잘 발라야 구들속의 연기가 벽에 쌓은 벽돌 사이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지않으면 벽체 사이 사이로 연기가 나와서 결국 방을 틑고 새로 놓던지 아니면 추운겨울에 불을 지피고 나서도 방속의 연기가 다 빠져 나갈 때 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막고래란?
특별한 기술이나 규정없이 아무렇게나 만든 구들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큰 절에가면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사용하기위해서 큰방(높이가 1m)밑에 나무를 끌고 들어가기위해서 특벌히 제작한 굄돌이 있어 허리를 구부리고 다녀도 될 수 있게 만든 구들이다.

이구들속에 나무다발을 끌고들어가 차곡차곡 채우고는 방주위벽체에다 돌과 진흙으로 막아 불을 지피는데 불힘에 의해서 가끔은 벽이 무너진다

그러면 모두 힘을 합하여 구멍막기에 여념이 없다. 그렇게 몇날며칠동안 불이 조금씩타는데 많이 타면 불문을 막고 적게타면 불문을 열어서 불힘을 조절한다.
이렇게 데운 구들방(강당이라야 맞다)을 신도들이 보름씩 자고 놀고 해도 따숩기 때문에 일년에 1~2차례만 사용한다.

이렇게 막 사용하기위해서 특별히 제작한 구들을 막고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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