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서는 "고래개자리 이외에 구들개자리를 꼭 파야 된다"고 여려가지 이론을 앞세워 게시한 것을 보고 나의 이론과 달라 여기 올려서 진단단하고 처치하는 방법의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러한 이론은 일반적으로 거의 상식화되어진 이론입니다.
"아궁연소실에서 장작이 타면서 연소된 뜨거운 연소가스가 일단 건물벽체를 뚫어놓은 부네미를 통하여 고래속으로 진입하면
높게 쌓아놓은 부넹기(부넘이)를 넘어서면 바로 아래로 고래바닥보다 깊이 파놓은 곳인 구들개자리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이 구들개자리에서 열기는 속도가 늦추어지며 고래로 균등히 줄고래속으로 공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고래에서 구들이 데워지는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열이 고래전체에 골고루 가게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렇게 될까요?.
이러한 이론은 구들장을 덮지않거나 최소한 방 윗목 개자리부분이라도 구들장을 덮지않았다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구들장을 덮어버리면 방 아랫목에만 화력이 집중되어 방이 타기도 합니다.
아궁의 화력은 무조건 윗목 고래속으로 힘차게 들여 보내야 하는데
"이 구들개자리에서 열기는 속도가 늦추어지며 고래로 균등히 줄고래속으로 공급된다고 합니다." 이 말과 같이 된다면 아궁부근에는 아무리 잘 못놓은 구들이라도 방이 뜨겁게 됩니다.
그런데 구들개자리 부근이 아랫목에 불이 오래 머물게 한다면 아랫목에는 너무 뜨겁게 될 것이고 아랫목에서 뜨거운 열기가 머물면서 탄력을 받지못한 화력은 고래속에 내지해 있는 무거운 냉기와 습기에 저촉이 되면서 감열발생을 하고 그 곳에서 더 이상 윗목으로 열기를 전달하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개자리는 무조건 윗목 벽체에 가깝게 파서 아궁의 화력이 윗목으로 끌어오게 만드는 구조로 축조하는 것이 좋으며 구들개자리라고 아랫목에 파는 개자리는 오히려 아궁의 불길을 약하게 하므로서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구들개자리의 단점을 도면화한 것이니 잘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방개자리만 파고 아궁의 화력을 고래 깊숙히 넣는 구조로 놓은 팔현구들입니다.
아랫목은 누구나 시커먹케 타게 할 수 있지만 방 중간정도 탈 정도의 구들놓기는 대단히 어려운 구들놓기입니다.
"구들개자리는 꼭 파야 한다." 라는 글을 읽고 나의 이론과 비교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