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다큐 극한작업 토수'에서 사용된 줄고래 둑 불길 실험의 구조에서 위의 사진과 같이 방 윗목에 1열로 구들장을 덮지않은 상태로 아궁에 불을 지펴 연기가 고루 나오는가를 실험한다고 했다.
윗목에 구들장을 덮지않는 구조로는 누구나 줄고래로 축조해서 아궁에 불을 지펴도 여러 고래로 나오는 연기는 균등하게 배출된다.
이것은 고래 속에 냉기나 습기등의 많고 적음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아궁과 고래가 열린 상태로는 각 고래 속에는 아궁에서 밀려오는 열기를 막는 냉기와 습기의 압력이 없고 그저 아궁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힘없이 오르면서 불맞이 돌에 부딪히고 다시 각 고래로 압력없이 위의 구들장에 막혀 더 오를 수 없게 됨으로서 각 고래속으로 연기가 펴저 균등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ebs다큐 극한작업 토수'에서 사용된 줄고래 불길 실험을 하기 위해서 윗목에 1열로 구들장을 덮지않고 열어논 상태로
아무리 연기가 각 고래로 균등히 배출된다 하더라도 실제로 구들장을 모두 덮고 아궁에 불을 지피면 각 고래로 연기가 균등히 나오는 때와는 달리
방의 따습기가 아궁에서 굴뚝방향으로 난 고래와 그 다음에 방 양측면의 고래는 냉기와 습기가 많으므로 그 다음의 안쪽이 다음으로 따습게 됨을 알아야 한다.
사진 1
위의 사진은 우리카페 안드레아님댁에 구들을 놓으면서 연기 배출이 잘된다고 동영상을 찍어오린 것을 올려 보았다.
그런데 구들장을 윗목에 'ebs다큐 극한작업 토수'에서 사용된 줄고래 불길 실험과 같이 1열로 열어놓고 아궁에 불을 지피니 각 고래로 연기 배출이 균등하다.
그런데 구들을 다 덮어 구들놓기를 마친 지금은 어떠한가 열어논 상태로 연기배출이 균등하던 것이 구들놓기를 마치고 나니 아궁의 불도 고래속으로 잘 들지않고 방이 도무지 다습지 않다고 해서 내가 그 병점과 해결방법을 이 카페 '왕초보 구들놓기' 게시글144번에 "명예와 모양과 형상에 현혹 되지마라/대성괘로 풀어본다."라고 게시한적이 있고
집 주인인 안드레아님께서 부인과 함께 내가 부여 옥산에서 집을 짓고있을 때 방문하여 많은 시간을 활애해서 해결방법을 일러 준 적이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구들은 모양을 중요시하는 구조적으로 놓는 것과 모양은 좀 어슬프더라도 불의 성질을 알아 기능으로 놓는 구들의 차이는 천지같이 차이가 크다.
사진2
이 사진은 내가 구들연구소에서 불목부분에 구들놓기를 솥밑과 같이 중앙 아래로 배흘림으로 구들장을 놓은 사진이다.
이 그림에서 중앙부분(아궁)에서 화력이 들어오면 습기와 연기가 방 양 측면으로 밀려나는 것을 확인하였음에도
구들장은 모두 덮어 아궁에 불을 지피니 방 양 측면으로는 불길이 가지않아 방 옆에는 따스지 않게 되었는데
하물며 줄고래 놓기의 평면구조에서 그리고 수평으로 놓은 불맞이 돌(迎引石)로서는 더욱 불 펴짐이 적다.
옛말에 '돼지 얼굴보고 잡지말고 몸통보고 잡아라'라는 말과 같이 "구들은 명예와 모양과 형상에 현혹되지 말라"라고 강조하고 싶다.
'ebs다큐 극한작업 토수'에서 사용된 줄고래 불길 실험의 허와 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