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륙락판(衄落坂)의 기능이란? 전래 구들놓기에는 부넹기(부넘이)라는 것을 설치했다. 이 부넹기는 함실아궁에서는 없고 부뚜막아궁 축조시에는 반드시 해야 한다. 부뚜막아궁에서 불이 부내미를 통해 고래속으로 진입할 때 고래속에 산재해 있는 냉습에 저촉을 적게 받고 섞이지 않고 바로 위로 올라 구들장에 붙혀 감열발생을 적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것이고 또 한가지는 열상승의 가속을 이용하여 세차게 부딪쳐서 넓게 펴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이러한 것은 불과 물, 음과 양의 입장에서 보면 양(陽)의 불길을 돕는 것이다. 반대로 음(陰)의 냉습을 제거하여 감열을 적게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륙락판을 설치해서 냉습을 불과 멀리 해야 하는데 팔현 구들놓기에서 아궁속을 보면 개자리에서 묻어온 관이 아궁 후면 하단에 보인다 이것이 륙락판이다.
옛날에는 아궁 땔감으로 짚이나 콩대 아니면 들깨대등으로 아궁에 불을 지폈기에 몇년사용하면 고래가 막혀 수리를 하고 했는데
수리기간의 연장을 위해서 불목아래 재가 많이 쌓이는 부근에 "재받이웅덩이"라고 고래바닥을 조금 깊게 파두었었다.
이를 음진육락분이라 칭하며 여기에 첨부해서 사촘막을 때 연기가 세나지않게 하고 방을 바를 때나 흙방에 종이가 잘 붙게 소강(燒糠:왕겨숯)을 함께 바르는데
이를 합처 음진육락분이라 칭하다.
무운(無耘) 구들연구소: http://www.gudeul.net/
출처: 다음카페 http://cafe.daum.net/sowooz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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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현구들의 두번째 ②뉵낙 (衄落) 부네미와 부넘이 축조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