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 여년 전에 '되돈고래'가 유행하고 판을 치고 있을 때다. 이렇게 '되돈고래'가 유행하게 된뒤에는 구들학회 회원인 ㅇㅇㅇ교수가 창안한 것이라고 해서고
현대 건축은 옛날에 홋집구조에서 겹집구조가 되고 그 평수도 늘어나서 굴뚝의 처리가 잘 되지 않아서 그 대안으로 해서 유행 한 것이라 여겨진다.
그 때 내가 '되돈고래'의 구조와 기능을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실행 해 보고는 '되돈고래'로는 되지않는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내가 명칭은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아궁 옆에 굴뚝조성하는 방법인 나의 기법하고 너무나 틀린 점이 많았었다.
꼭 한가지는 아궁 옆에 굴뚝이 함께 설치된다는'되돈고래'도 나의 '대동구들'의 기법과 같아서 잘못하면 내가 창안한 '대동구들' 기법하고 같다고 오해를 불러 올 수도 있었다.
앞으로 '대동구들'의 설명은 하겠지만 '되돈고래'라는 것은 배연의 문제를 다룬것이 아니고 고래속에 고래둑을 이리저리 ㄹ자로 해서 아궁옆까지 연결해서 축조하는 것이고
내가 창안한 '대동구들'의 기법은 줄고래도 좋고 허튼고래도 좋고 부채살고래도 좋고 어느 방법의 고래로도 가능한 것이라
'대동구들'은 고래를 다룬 것이 아니라 연도를 다른 것이다.
그래서 '되돈고래'는 고래를 다룬 것이고 내가 창안한 것을 연도를 다룬 것이기에 고래의 명칭을 붙이지 않고 구들의 명칭을 붙혀 '대동구들'이라고 붙혔다.
그 때는 명칭을 정할려고 해도 마땅한 명칭을 찿지 못했는데 현재 ㅇㅇㅇ 신문사 편집국장을 하고 있는 육선생이라는 분이 나의 집에 왔길래 나의 고민을 말하였더니
"되돈이란 명칭은 없는 것이다" 하였고 아궁과 굴뚝이 함께 있고 아궁의 불이 고래를 지나 다시 아궁쪽으로 되돌아 온다는 나의 말을 둗고는 "그렇다면 '되돈'이란 명칭이 맞질않고 '되돌이'가 맞다"고 하면서 "선배님은 왜 그러냐"고 해서 내가 말하기를
"대동구들과 되돈고래는 아궁과 굴뚝이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은 같지만 '되돈고래'는 고래바닥 위에 고래둑을 양 창자 모양으로 구불구불하게 연결하여 굴뚝까지 만든 것이고
나의 '대동구들'의 기법은 고래바닥 아래로 연도를 만들든지 아니면 개자리에 층을 나누어 윗층은 불길로 사용하고 아랫층은 연도로 사용하는 기법이다"라고 하니 후배가 말하기를 "그러면 머리가 꼬리되고 꼬리가 머리되는 대동놀이가 있지 않습니까?" 하기도 하고 "큰 행사를 치루고는 주인과 객이 한판 뒷풀이 하는 것을 대동놀이라고 하듯이 아궁과 굴뚝이 함께 있으니 큰 대(大)자 한가지 동(同)자를 붙혀 '대동구들'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하여 그 때 부터 '대동구들'이라고 하여 사용해 오고 있다.
이안실 구들놓기 ④되돈고래와 대동구들의 시비다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