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땅속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다시 부엌을 더 깊이 파고 그 아래 아궁을 축조하려하니 그 곳은 물이 나든지 아니면 평소에도 고래속에 산재해 있는 냉습이 밑으로 가라앉아 아궁바닥과 부엌바닥에 가득차서 아궁의 불이 고래속으로 잘 들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그 동안 경험한 물이 나고 습기가 많이 차는 땅속집에 화승수강고래라고 해서 놓아 보았는데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 쉽다.
화승수강고래라고 하니 특별한 것으로 생각되나 구들에 접목시킨 평범한 내용이다.
불(火)의 기운은 뜨겁고 위로 오르고 발산하는 기운이다.
이와 반대되는 기운은 물(水)의 기운이다. 수기는 불의 기운을 조절하고 불의 기운과 반대로 작용한다.
크게 보면 구들은 화기를 이용하므로 불의 기운을 살려야 좋은 구들이 되고 인체에는 물을 마시므로 물의 기운을 잘 조절하면 건강하다.
가령 인체에서 수기와 화기가 서로 조화롭게 제어하고 조절받는 상태가 되면 건강한데 이것은 화기는 상초(上焦)에서 밑으로 내려와 아래 하초(下焦)를 따뜻하게 하고 수기는 하초에서 위로 올라와 화기를 식혀주고 안전되게 하는데 이를 수승화강(水昇火降)또는 수화상제(水火相濟)라고도 한다.
내년에 짓게되는 땅속 봉토실의 난방은 그동안 내가 경험한 구들놓기의 방법을 모두 사용하고자 한다.
이 봉토건물 구들방은 땅속이라 가장 아래인 개자리와 함실아궁에 물이 쓰며 나오는 곳 이므로 배수에 신경도 써야하고
땅속 중에서도 가장 깊은 땅속이라 고래속의 많은 습기로 인해 화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묘안이 동원되어야 겠다.
땅속 습기가 많은 곳에 불을 지펴보면 고래속의 화기는 고래속을 넓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습기가 적은 쪽으로 해서 일렬로 굴뚝쪽으로 가게 된다.
그래서 구들을 놓을 때 주로구들장과 아궁바닥의 차이를 많이 두고 아궁연소부의 불길을 높이 오르는데 지장이 없게 해야 하고
굴뚝배연부의 습기와 냉기는 깊이 내려서 아궁에서 들어온 열기가 윗목까지 들어오는데 지장이 없게 하여야 성공하는 구들이 되는 것다
땅속에 짓는 집이라 집을 짓고 흙을 덢기 때문에 벽체를 조성할 때 굴뚝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①굴뚝높이는 벽체쌓기의 높이에 따라 굴뚝이 조성되야 한다는거다 그럴려면 먼저 굴뚝개자리를 깊이 파고 그 위에 굴뚝을 세우는데 300mm외관에 200mm내관을 넣은 이중관을 매설하고
②여내미를 조성해 두어야 한다. 그래서 벽체와 지붕을 다 마무리 하고는 구들을 놓는데
땅속깊은 곳이라 여름에 물이 많이 나기에 여내미에서 개자리로 해서 개자리보다 더 깊은 아궁벽체로 물이 스며나서 빠지도록
③50mm 피이부이시 관을 매설해서 아궁바닥아래로 떨어트려야 한다.
④우선 가장 먼저 아궁의 위치를 점지해야 한다. 아궁은 할 수만 있다면 방 중간을 세로로 지르는 지점에 놓는 것이 좋다 그럴려면 굴뚝과 배치되는 위치가 되니
⑤연도는 대동연도로 시공하는데 고온배연로의 높이 보다 저온배연로의 깊이가 더 되도록 해야 습기가 잘 빠진다.
⑥윗목개자리를 파고 그 아래 반드시 냉습을 상시로 배출시키는 좌침관(挫沈管)을 매설해서 가장 아래인 부엌바닥 아래로 배수관인 300mm의 배수관 상단에 연결하면 상단은 좌침관에서 상시로 나오는 냉습과 불을 지필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연기 일부를 배출시킨다.
⑦구들장 받침턱을 붙혀 연기가 방에 스며나지않도록 벽체 사이에 마른흙을 다져 넣어 만들어야 한다.
⑧개자리를 덮어 연도를 만들어 여내미와 연결하면서 이 때 연기의 배출량과 속도를 확인해야 한다.
⑨고래바닥을 아랫목에서 윗목을 높게 유선형으로 고르고
⑩구들장 덮기를 하는데 현무암 판석이라 윗목부터 방가장자리를 수평되게 우선 한장씩 덮어야 하고
⑪방 마감선에서 3cm아래에 구들장 윗면이 되게 굄돌을 받쳐서 진흙미장을 얇게 발라야 하고
⑫방 가장자리 빙둘레를 구들장 1장씩 덮어 윗목에 가로둑막기를 해서 불을 분산 축열시켜야 하고
⑬차례대로 구들장을 덮고는 불목부근에는 돈산판으로 축열구들장 덮기를 하고
⑭방바닥에 진흙미장을 할 때 친 모래 1에다 진흙 4를 넣고 밀가루 풀을 쑤어 하께 섞어 미장마감을 하면 되지 쉽다.
이런 기법이 가미된 최고의 구들이어야 한다.
1, 관통로가 가미된 특이한 함실아궁 설치
아궁은 방이 크기에 난방 위주인 함실아궁으로 축조하였는데
V자모양으로 하지않고 폭을 40cm로 최소한 좁게 하여 凹자모양으로 하되 나무가 중첩되게 만들어 불의 가속에 도움이 되게 하여야 하고
함실벽은 최대한 높이 만들어 고래속의 냉기와 습기가 함실아궁에는 역입 되지 않고 아궁의 열기가 상승하면서 가속이 되어 고래속에서 불길이 깊고 넓게 퍼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바닥에는 재거르게 철물을 깔아 함실아궁 속에 타는 화목밑에 신선한 공기가 고루 들게하여 열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였으며
땅속이라 개자리에서 굴뚝개자리로 모아지는 물을 PVC관을 통해 함실아궁 아래로 나오게 하여 산소공급에 도움이 되게 한할 것이다.
2, 아궁에서 발산한 열기가 고래속의 냉 습에 감열이 되지 않게하여 고래 속 깊이 열을 보내는 관통로 설치를 해야 하고 방이 크기에 아궁의 화력을 최대한 방 고래속 깊숙히 밀어 넣을 수 있는 관통로(비트)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함실아궁에서 고래로 들어온 불은 고래속에 산재해 있는 냉습에 쉽게 희석되어 감열이 발생하는데
좁은 관통로를 만들어 함실과 연결하면 고래속 냉습에 저촉이 되지않고 방 윗목까지 화력을 보내는 방법이다.
이 때 관통로 시작하는 곳과 함실이 만나는 부분 상단에 가로30cmX10cm의 구멍을 뚫어 놓으면 그 곳으로 찬바람이 역입되어 함실의 샌불이 더 힘차게 방 윗목까지 들게되는 효과를 불 수 있는 것이다.(전편 게시물의 그림참고)
3, 아랫목은 유선형 허튼고래놓기 윗목은 가로둑막기로 고래속 불을 펴게 해야 하고
아궁에서 고래로 들어온 불길을 펴는데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불의 성질은 고온일수록 가벼워 오르는데 그 오르는 성질을 이용해서 불을 펴야 한다.
이 때 불이 가지 않는 방 측면의 구들장을 방 중앙보다 높게 축조하여 오르는 불힘을 자연적으로 펴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고래속에서 불의 성질을 이용하여 고래속에서 상하(上下)로 펴는 방법이다.
또 하나는 인위적으로 불을 펴는 방법인데 아궁의 불힘이 가지 않는 곳으로 불을 가게하기 위해서 방 윗목의 개자리 앞에 가로둑을 막아 불이 두 곳으로 가게 하는 방법이다.
이는 고래속의 불길을 인위적으로 해서 자우(左右)로 펴는 방법이 된다.
4, 땅속 구들방은 나무도 적게들고 불의 오름을 최대한 이용하여 불이 펴지는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
아궁의 불은 고래둑의 넓힘과 좁힘으로 불을 고래속에서 완전히 펼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아궁의 화력은 고래속에서 건조하고 높고 굴뚝과 가까운 쪽으로 나가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불은 고래속 가장 높은 구들장 밑에 바짝 붙어 방 윗목을 향해서 굴뚝으로 배연되니 그렇다.
물이라면 고래바닥으로 흐르니 세로로 축조한 고래둑의 넓힘과 좁힘으로 물의 양을 인위적으로 다르게 할 수 있으나
불은 고래속에서 위로 올라 구들장 밑에 붙어서 굴뚝으로 가기에 고래둑의 넓힘과 좁힘은 고래속에서 크게 자우 하지 못한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구들놓는 것을 보면 아궁의 중앙은 고래둑을 좁혀 불이 조금들게 하고 방 측면의 고래둑을 넓여 아궁의 불을 많이가게 한다고 가르치며 모두 다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이 모두다 물의 이론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배제하고 나는 불을 지피는 동안에는 최대한 센불로 돈산판 겹구들장에 축열되게 하고 불지피기가 끝나면 굴뚝을 막아 고래속의 대류순환을 억제하여 열기를 오래 가두어 장작을 절약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구들장 놓는 방법도 일반인들은 수평의 고래둑 위에 함실상단은 센불이 되므로 2장 그 이외는 1장의 구들장 놓기를 고집하는데
이 방법은 나무가 많이 드는 대신 축열이 조금되고 아궁의 불이 꺼지는 시점으로 부터는 축열된 부분이 구들장 1장이라 빨리 식어버린다.
나는 함실의 센불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에 얇고 작은 구들장을 여러겹 겹쳐 놓으면 전체의 구들장 밑부분이 솥 밑과 같은 유선형이 되게 하여 불이 양 측면으로 펴지게 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궁의 센불이 얇고 작은 구들장사이 사이로 스며들게 하여 불지피는 짧은시간에 많은 축열이 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5, 열 가두는 방법도 2가지로 하겠다.
ⓐ하나는 불 지피는 동안에 남은 유휴열을 가두기 위해 여내미(연도)를 낮게하는 방법으로 개자리덮은 연도를 축조하고
이 방법은 대동고래의 기법의 장점 중에 한가지인 개자리를 덮어 연도를 만들면 연도의 높이가 일반적인 구들놓기 때의 연도보다 약40cm는 아래로 설치된다.
이렇게 되면 마치 열기구에 열을 가두듯이 방 전체에 열기가 고루퍼져 방이 넓게 다숩게 된다.
ⓑ둘은 불을 다 지피고 나면 굴뚝을 막는 방법으로 고래속의 대류순환을 억제하여 열기를 고래속에 오래 유지되게 했다.
이러한 방법이 좋은 방법인데 대개의 구들장이들은 미리 연도를 최대한 낮춤으로써 아궁의 센불을 고래속의 냉습으로 죽이고 있다.
6, 화승수강(火昇水降)이치에 맞는 굴뚝개자리 설치
사람은 건강 해 질려면 몸 아래 하초(下焦)의 물 기운을 위로 오르게 하고 머리와 가슴 부분인 상초(上焦)의 불 기운을 내리게 하여 수승화강(水昇火降)이 되게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구들은 반대로 고래속에 불을 들게 하므로 아궁의 불 기운은 최대한 높이 오르게 하고 개자리와 굴뚝개자리의 물 기운은 최대한 내리는 것이 좋다.
그래서 아궁의 높이는 최대한 내려 불 기운이 오르는데 지장이 없게 만들어야 하고
개자리와 굴뚝개자리는 최대한 깊이 파서 냉습을 가라 앉혀서 불기운이 지나가는데 지장이 되지않게 하는 것이 잘 놓은 구들방이 된다.
땅속집은 대개가 고래바닥 보다 더 깊은 개자리와 아궁에서 물이 많이 쓰며난다.
그 쓰며나는 물을 개자리보다 더 깊은 굴뚝개자리에 모이게 해서 65mm pvc파이프를 묻어 함실아궁 밑바닥 재거르게 밑으로 배출되게 해서
고래속의 물도 제거되어 좋고 함실아궁에는 물로인해 항상 신선한 공기가 되어 더 센불이 된듯 하다.
5, 축열유지이다
우선 아궁의 센불이 되게 아궁 밑바닥에 재거르게 를 설치하고
아궁의 센불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에 돈산판의 겹구들장 놓기를 해서 짧은 군불지피는 시간에 보다 많은 양의 축열을 하게 하며
여네미를 낮추어서 고래속의 유휴열을 고래 전체에 미치도록 하여야 하고
아궁에 불을 다 지피고 난 뒤에는 굴뚝을 막음으로 해서 고래속의 열기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도록 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구들놓기의 방법은 크게 나누면 3가지이다.
아궁의 불을 고래로 깊이 넣는 방법
아궁의 불을 방 측면으로 고루 펴는 방법
불떼기가 끝나면 대류순환을 억제하여 축열된 열기를 오래유지하는 방법이다
최고의 구들은 없다. 그저 해 봐서 좋은 것만 선책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