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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실 구들놓기 ②개자리를 만들지 못하여 관을 묻고 그 앞에 주류둑으로 대체하다.

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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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우측 끝에서 200mm여유를 두고 관 뒷쪽을 뚫어 여네미를 만든다.

관 좌측 끝에서 200mm여유를 두고 관상단부를 뚫어 모임 배연구를 만든다.

처음 집을 지을 당시에 나는 많이 아파서 건물을 높이 짓지 못하고 아주 낮게 지었다.

낮게 짓는데는 2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돈도 적고 환자라 힘도 없고해서 나의 눈높이 정도로 해서 쉽게 벽체를 쌓아 만들었다.

둘은 실내 높이를 방(FL)에서 천장높이를 1800mm로 해서 건축법에 저촉이 않되게 해서 지었다.

이제 와서 이 집에 구들을 더 좋게 놓을려 해도 최초에 기초나 기단도 없이 바로 벽체를 돌로 쌓아 만들었기에 지금와서 더 좋게 구들을 놓을 려면 아래로 파내려가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촐입문 틀을 넣고 벽체를 쌓아 완성했기에 방을 높혀 구들을 놓을려면 문틀을 띁어서 올려야하는데 불가능하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아래로 200mm 더 깊이 파내고 구들바닥을 한다해도 개자리는 만들 수가 없어서 연기배출이 원활하지 않기에 관을 묻어 배연을 시키기로 했다.

돌이나 적벽돌을 조적해서 개자리를 만들면 항상 불을 지피면 고래바닥 아래에 스며있는 습기가 개자리로 스며나서 개자리에 가라앉은 냉습이 연기에 밀려 굴뚝으로 배출되는데

관을 묻어 배연을 하자면 만들기는 쉽지만 관으로 습기가 스며나지 않고 방수 방습이 되기에 고래속의 냉습을 모두 배출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별도리가 없어서 관을 수평되게 묻고 그 앞에 폭150mm의 주류판둑을 만들어 개자리의 역활이 되게 한 것이 이번 구들방 수리하면서 구들놓기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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