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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온돌)놓기/흙집(돌집)짓기/ 모래 진흙 생석회 피운 것으로 방 바르기 19

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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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고택에 구들놓고 방 미장을 하기 앞서 주인의 요청이 있었다.

종이장판을 하려고 한다.

순수한 흙미장에는 종이가 붙지 않는다. 설사 붙었다 하더라도 여름철과 같이 오래 불을 지피지 않고 관리가 소흘하면 바로 떨어져버린다.

종이의 재질이 나무라 나무는 흙과의 상극이니 그렇다.

목극토(木剋土)라 했던가 나무뿌리가 흙을 괴롭힌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종이장판을 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모래와 시멘트로 바르는 것인데 시멘트는 공해물질이 포함된것이고

그 다음에 왕겨 숯인 소강(燒糠)과 진흙을 바르는 것이고

그 다음에 모래와 진흙과 생석회 피운 것으로 미장을 해야 된다고 하니

모래와 진흙과 생석회 피운것으로 하자고 하여 그렇게 준비해서 방 바르기를 마쳤다.

자료출처 : 구들연구소http://www.gude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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