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森林木 상량문>
유세차, 단기 4343년 8월 27일, 대한민국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에 위치한 한옥학교에서 森林木정의 상량을 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오늘 우리 대목수 과정 37기 동기들은 한여름 더위와 장마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다하여 森林木정을 지어, 상량 고유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나무와 함께 벗하며 대목장의 꿈을 이루겠다는 초보 한옥목수들의 마음을 담아 오늘 상량하는 정자의 이름을 살림목정으로 정하였으니, 산림목정에 오르는 이들은 솔밭에 들어선 듯이 신심이 맑아지고 근심이 없어지기를 바라옵니다.
오늘 이렇게 상량하기까지 많은 가르침을 주신, 김창희 선생님, 변숙현 교장선생님, 박주용, 박윤철, 채대수 교수님과 헌신적으로 교육․실습을 지원해주신 김미성, 양우성, 정해성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김기태, 김근배, 김도영, 김영호, 노병욱, 류재걸, 박동욱, 박주식, 박진제, 서성교, 손석룡, 신성기, 안용환, 윤준철, 윤철한, 이정태, 이태주, 정병은, 정종영, 조정호, 최정호, 최준호, 이상 22명의 37기들이 전국 어디서든 자신의 몫을 다하며 몸 건강히 대목장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굽이 살펴주시옵소서.
무더운 여름날 초보한옥목수 22명이 작은 정성을 담아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단기 4343년 8월 27일 한옥학교 대목수 37기 일동 상향
森林木 상량식 - 대목수양성37기 실습(2010.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