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나이에 새로운 배움의 시작에 문을 두두 린
남편이 존경스럽고 무얼 배웠을까 라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한옥학교 졸업식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저 멀리 산기슭 에 보여 줄듯 말듯 한 한옥학교의 아름다움이
굽이 굽이 올라가는 산모퉁이에까지
신비감으로 가득 가득 담아 수 놓은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도착
와!!! 멋있다
한부재 한부재 짜여진
한땀 두땀 흘려가면서
지어진 웅장하고 고귀한 집
한옥인들의 예술에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 에서 아무 때나 찾아가도
포근히 안아 줄 것 같은 엄마 품속 같은
교장선생님 인자함에 감사 드립 니다
그리고 어제 시집온
새색시처럼 미소가 아름다운
교수님들 많은 가르침 고맙습니다
대목과정에 회장님
조리 있는 인사 말씀 만큼이나
그 모습 예리하고 지혜롭고 단아 했습니다
28 동기님들 잘 이끌어 주리라고 믿어 봅니다
그리고 자연을 닮은 청학동 도련님
훈장 선생님이라고 잠시 소개 받았는데
음양 오행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에 이치와 더불어
상생 상극에 조화를 담아 모든 분들에게
마음에 넉넉함을 가르쳐 주세요
또 (애칭 ) 달마대사님!!!
때 묻지 않는 인자한 모습 잘 간직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포근하고 따뜻한 미소를 많이많이 전해주세요
그리고 처다 보기도 아까울 28 기 막내 도련님
첫 시작인 야무진 도편수의 길 축하 드려요
먼 먼 미래를 달려가다 보면 혹여라도
물이 반 컵이 남았을때도 난 이제 망했다가 아니라
아직 반컵이나 남아 있으니 한 컵 만들면 되지 라는
배짱과 자신감으로 나 자신을 발전 시켜 보세요
서로 서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관심과 사랑으로 감싸주는
동기님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좀 더 먼 훗날 모든 분들의
바램이 풍요롭게 결실을 맺는 자리에서
또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옥학교 식당)
어머니가 해 주신 것 같은 마음까지
정성을 담은 정갈한 가지가지 산채나물과
구수한 누룽지 된장찌개 쌈밥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
한옥인들의 가정 가정에도
아름다운 한옥의 꽃이
가득 가득 피어 나길 빌어 봅니다
청아한 새벽 맑음 아침 이슬소리 만큼이나
엄숙하고 고요한 아름다운 한옥학교의 공간을
저희들의 무례함이 이 순간 많이
부끄럽습니다
참!!!!
그날 두 번째 말통 막걸리
(물금막걸리)
저희들 마음 담은
인사 선물이였습니다
저희집은 양산 물금입니다
혹여라도 이쪽으로 오시게 되면 연락 주세요
물금막걸리 한사발 넘치도록 가득담아
대접해드리겠습니다
경남 양산 물금 채흥락 011-824-8603
한옥 학교의 영원한 발전과
교장선생님 교수님들 회원님들 댁에
언제나 건강함과 행복이 머무르고
한옥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영원히 그치질 않길 빌어 봅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내 남편 채흥락 님
졸업 축하 드립 니다
당신이 있기에 전 언제나 마음이 부자로 살아갑니다
저 또한 당신의 마음이 부자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그냥마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