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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숨가쁘게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우리 한옥을 발견하는 행복을 찾고자 청도 한옥학교를 온지 1개월 반이 지나가고 졸업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그동안 손맛,눈맛 이라는 말과` 한옥과 대화를 할수 있어야 한다` `직관의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을 수없이 듣고 어리둥절 하였지만 이젠 그의미는 이해하겠다.
손맛은 턱도 없고, 눈맛은 이제 갓난아이가 눈을 뜬 정도일까? 직관을 갖는 일은 대목장의 길을 한참 가야만 갖게 될 일인 것 같다.
그러나 손맛,눈맛에 있어서는 그맛을 느끼는 것이 손과 눈이 아니라 먼저 한옥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이 있어야 손맛,눈맛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마음 같아서는 양성반까지 가고 대목장의 길을 가고싶지만 세상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한옥 전도사로서의 역할만 충실히 하는 선에서 마무리 해야 겠다.
대목장의 길을 가기로 굳은 결심을 하시고 오신분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우리 한옥문화의 지킴이가 되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옥목수는 블루 오션입니다. 이것을 선택하신 여러분은 행운입니다.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믿고 가십시오. 한종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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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눈맛,직관
